설립취지와 목적

소설가 심훈

작가 심훈(1901∼1936)은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이름을 널리 알린 소설가이다.
문학을 통해 민족의 계몽과 조국 독립의 의지를 꽃피웠으며,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널리 본받을만한 삶을 살았다.
그는 1932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아버지가 살고 있던 당진으로 내려와, 직접 집을 짓고 ‘필경사’라 이름 붙였다.
그의 대표작 『상록수』,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이 이곳에서 탄생했으니 그야말로 그의 문학 산실인 셈이다. 이러한 필연으로 당진은 심훈의 고장이 되었다.

1977년부터 현재

이에 당진시는 작가 심훈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1977년부터 현재까지 <심훈상록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4년 9월 많은 사람들의 열망으로 심훈기념관이 개관됐다.
지역민과 더불어 심훈의 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그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려는 노력은 이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해야하는 시점에 봉착하였다.

심훈 업적

심훈은 소설가인 동시에 시인, 영화인,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 현격한 업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오늘날 심훈 연구는 몇몇의 문학 작품에 국한돼 있다. 또 생애 전반에 걸친 문학 예술적 족적과 학술적 위상에 걸맞은 심층적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이러한 맥락 안에서 그의 정신이 한국문학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아 이를 진척시켜야 하는 사명이 과업으로 남겨져 있다.

설립

따라서 심훈의 문학과 예술에 대해 조사·발굴·연구·정리하고, 나아가 학술발표 및 학술지 발간을 통해 한국 문학예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문학예술콘텐츠 활용의 창조적 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심훈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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